_어제로 내 옆자리에 있던 직원이 퇴직했다
_해외협력 프로그램으로 2년간 잠비아에 있다가
7월에 복직하자마자 바로 퇴직한 거다
_사실 나는 돌아오기전부터 너무 안좋은 얘기들을
많이 들었던지라, 그리고 실제로 겪어보니
이건 쫌.. 싶은 것들이 많았던지라
소닭보듯 거의 개무시하며 살았다
_그래서 그런가 섭섭하거나 서운한건 둘째치고
있던 사람 없어져도 전혀 티도 안나고 오히려 쾌적한 일상;;;;
_본인은 공무원 생활이 잘 안맞는다는둥,
하고싶은 일을 찾아 떠난다는 둥 하는데.....
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 가면 안 새나,
랄까 하고싶은 일이랄지, 꿈이 어쩌고저쩌고하는
뜬구름 잡는 그럴싸한 얘기에 앞서 나이 서른 쳐먹었으면
일단 맡은 일은 제대로 하고보는게 어떨지싶다
_도쿄에 있는 지인의 회사로 들어간다고 하는데
여기서 제대로 못하던 인간이 다른 곳에 간다고
초특급 슈퍼울트라 능력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답답하다-_-
능력과 적성의 문제에 앞서 사회인으로서 갖춰야할
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능력과 상식이 없던 사람이었다
_꿈을 찾아 떠나는게 멋져보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,
그저 찌질하게 도망치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 인간들도 있다.
_아 이렇게 뒷욕할때마다 저나 잘하지,라는 생각이
안드는것도 아니긴 한데...................-_-;
_뭐 아무튼.. 나도 떠나고 나서 뒷말 안듣도록,
제대로 일해야지..
_남한테 민폐는 민폐대로 끼치고
포기하고 도망만 치는 인생따위 되지 말아야지ㅎㅅ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