_어젠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일
_제휴를 맺고있는 대학과 공동으로 주최하는
공개강좌인지라 아침부터 책상나르고 의자나르고..
관계자, 내빈들 오면 차끓여다드리고
강좌시작하고는 사쿠라(동원관객)되어
허벅지 찔러가며 수업듣고;;
_왜하필 날씨도 좋고 단풍도 아름다운 이 시기에 개최해서
와있는 사람이래봤자 다 관계자뿐;;;;;
고개돌리면 교육장님, 뒤돌면 모학교 교장선생님,
앞에보면 협회장님, 마주치는 사람마다 도-모도모;;;;
_시장님이 학장님한테 나 소개하는데
한국어, 일본어, 영어 유창하다며 막 자랑했다.................
영감님 제발 유언비어 좀 퍼뜨리지마ㅠㅠㅠ
그래도 양심적인 나는 영어는 아주 쪼-끔이라며
뻥을 좀 줄이려는 무의미한 노력을 하였으나
개뻥임에는 변함이 없다;;;;
_그래, 떠나기전에 3개국어 마스터하쟈ㅠㅠㅠ
뻥이 아닌 사실로 만들자ㅠㅠㅠ 서러워서 원
_피곤하긴 하였으나 강좌내용은 나쁘지 않았다
주로 지역활성화, 지역사회 가꾸기, 지역기반 만들기 등등
(쓰고보니 다 똑같은 소리구나;;;)
경제학 이론도 들어가며 설명하는데, 꽤 흥미로웠다
언제 한번 경제학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데 그게 언제가 되려나;;;;
_일 끝나고 시내로 나가는데 마침 간호사 청년이 전화와서
100일선물로 뭐가 좋겠냐며 또 구조요청을 하길래
같이 이것저것 구경하다 결국 예쁜 스웨터를 골랐다
그러고보니 남자옷 구경하는게 억만년인듯한 기분이 들어
스스로 절망했다.......................
_타케오 키쿠치에 디스플레이 된 코디가 너무 타입이라
마네킹 얼싸안고 바로 얘야!!라며 또 진상을 피웠다;;;;
_그러곤 간호사청년과 언니와 함께 식사,
철없는 누군가로 인한 지금까지의 피해담으로
얘기가 끊이질 않았음
근데 욕을 하기 위한, 씹기 위한 뒷담이 아니라
정말 그야말로 성토;;;;
_차라리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게 편하지,
공사 양쪽으로 너무 비상식적으로 구는 통에
싸우지 않아도 그 이상의 데미지를 주고 있어서;;;
_뭐 여튼 그러고 집에 오니 열두시고,
자고나니 또 열두시고;;;;;;;;
_비도 오고 그냥 또 뒹굴뒹굴하다보니
청소도 못하고 하려던 일도 못하고
결국 이렇게 주말 다 가버렸다ㅠㅠㅠㅠㅠ
_그나마 내일만 가면 화요일은 휴일ㅠㅠㅠ
그리고 수목 나가면 도쿄ㅠㅠㅠㅠ
비록 쌓인 일은 많지만 그안에 다 못하면
뭐 어쩔수 없는 노릇이고;;;;;;
_아 모르겠다
만사 다 귀찮은 일요일 오후다